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브라질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posi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무디스는 이날 성명에서 이 같이 밝히고 신용 등급은 전과 같은 ‘Baa2’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이는 투자부적격(정크) 등급보다 두 단계 높은 수준이다.
무디스는 “브라질 경제의 저성장 국면이 길어지고 있다”며 “경제 상황이 조금 나아지더라도 당분간 성장 국면에 들어서긴 어려울 것”이라며 신용 등급 전망을 낮춘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달 30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2.7%에서 2.5%로 0.2%포인트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