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값, 2.7% ↑…미국 정부 폐쇄 장기화 우려

입력 2013-10-0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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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선물가격이 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폐쇄, Shutdown)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34.60달러(2.7%) 오른 온스당 1320.7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금값은 전일 온스당 40달러 이상 떨어지며 8월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방 정부 폐쇄가 이틀째로 접어들자 상황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됐다. 전문가들은 현재 부분적이라고는 하나 연방정부의 폐쇄가 일주일 이상 지속하면 미국 경제성장률이 0.1%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IHS는 연방정부 폐쇄로 최소 하루 3억 달러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일각에서는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 규모 축소 시기를 연기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스캇 카터 리어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도 부진했다”면서 “셧다운으로 인해 연준이 경제 성장에 대한 신호를 다시 확인하려고 출구전략 시행 시기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미국 ADP 민간고용은 16만6000명으로 시장 전망치 18만 명을 크게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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