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직원, 차안에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3-10-0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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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이 계열사 5곳에 대한 법정관리를 신청한 가운데 동양증권 지점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양증권 모 지점에서 근무하는 A씨는 이날 오후 3시경 자신의 차 안에서 죽은채로 발견됐다.

아직 자살 이유는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동양그룹은 유동성 위기를 이기지 못한채 (주)동양 등 3개 계열사에 대해 법정관리를 신청한데 이어 지난 1일 동양시멘트와 동양네트웍스까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 사태로 인해 동양그룹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샀던 투자자들의 피해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법정관리를 신청한 동양과 동양인터내셔널, 동양레저 투자자들의 CP·회사채 발행 규모와 합치면 총 1조6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또한 추가로 법정관리를 신청한 회사가 계열사인 동양증권을 통해 판매한 CP와 회사채 규모도 240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동양증권 임직원은 이날 동양그룹 계열사인 동양시멘트의 법정관리 신청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금감원이 불완전판매 신고센터를 운영한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이틀동안 1800여건의 회사채 및 CP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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