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5만3000여가구 쏟아진다

입력 2013-10-0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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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미뤄왔던 물량 ‘봇물’… 9월 보다 21.6%↑

이번 달에는 아파트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2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에는 전국 64곳에서 5만3212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는 지난 달의 분양계획물량이었던 4만3770가구보다 21.6% 증가한 물량이다.

물량이 이달에 집중되는 이유는 계절적 분양성수기인데다가 8·28대책이 조금씩 효과를 발휘하면서 분양물량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4·1대책 중 양도세면제혜택이 올해 연말 종료되는 만큼 건설사들도 서둘러 분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경기도는 15개 단지에서 1만6627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전체물량의 31.2%를 차지한다. 그 뒤를 이어 △충남(7129가구) △인천(5377가구) △대구(4673가구) △서울(4226가구) 순이다.

수도권에서는 전국 분양물량의 절반(49.2%)에 가까운 2만6230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신도시나 택지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서 분양물량(1만7352가구)을 다량으로 쏟아내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 인천학익지구가 가장 많은 3971가구가 분양되며 위례신도시(3594가구), 평택현촌도시개발사업구역(2215가구), 하남미사지구(1996가구)순으로 공급이 이뤄진다.

수도권은 분양물량이 풍성한 만큼 주요분양물량도 다양하게 공급된다. 특히 뉴타운과 신도시, 택지지구 등의 분양물량을 눈여겨 볼 만하다. ‘송파 와이즈 더샾’과 ‘도하부대이전부지 복합주거단지’, ‘동탄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2.0’이 대표적이다.

지방도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한 달 동안 39곳에서 2만6982가구가 공급된다. 지난달 지방의 분양예정 물량이었던 1만8920가구보다 29.9% 증가한 물량이다. 주요분양물량도 풍성하다. 충청권에서는 개발호재가 풍부한 세종시와 아산시, 내포신도시를 주목할 만하다. 또 지방에서 부동산시장이 좋은 대구지역도 주요지역으로 손꼽힌다.

지방에 공급되는 대표적 물량으로는 ‘세종 이지더원2차’, ‘아산반도유보라’, ‘내포신도시 모아엘가’, ‘월배2차 아이파크’ 등이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로 분양을 미뤄왔던 물량이 이달에 집중되고 계절적 요인 등이 더해져 올해 10월은 아파트 공급량이 풍성한 한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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