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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을 태우고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무개념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출동한 경찰관에게 손찌검을 한 김 모(38·여) 씨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김 씨는 1일 오후 11시50분께 파주시 동패동에서 음주상태로 5살, 2살 두 아들을 차에 태우고 운전하다가 인도쪽 턱을 넘어 가로등을 들이받고도 200m를 주행하던 중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김 씨는 경찰에게 욕설을 퍼붓고 손바닥으로 뺨을 치며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등 공무집행방해까지 범했다.
경찰은 김 씨가 자칫 어린 두 아들과 함께 일가족 대참사 또는 2, 3차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점 등을 고려해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