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부문(IM) 사장이 회사의 3분기 실적을 낙관했다.
신 사장은 2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지난 2분기보다 나을 것”이라고 답했다.
증권가와 재계는 지난 2분기에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낙관했지만 실제로는 이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때문에 신 사장의 이번 발언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10조원 돌파를 의미하는 것으로 재계는 풀이하고 있다.
또한 신 사장은 지난달 25일 국내외 59개국에 동시 출시한 갤럭시노트3에 대해 “시장에서 반응이 좋다. 이제 우리가 셀 인(sell-in·제조업체가 유통업체에게 판매)하고 다음 주 정도면 셀 아웃(sell-out·유통업체가 최종고객에게 판매) 판매가 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사장은 곡면 디스플레이를 도입한 스마트폰이 10월에 공개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