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성공 기업들, 3분기 연속 누적실적 ‘호조’

입력 2013-10-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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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스 왓슨 발표 “3분기 연속 MSCI지수 성과 추월”

M&A에 성공한 글로벌 기업들의 3년간 누적실적을 평가한 결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글로벌 컨설팅 기업 타워스 왓슨이 영국 카스경영대학원 (Cass Business School) 과 공동으로 발표한 ‘분기별 거래 실적 모니터(QDPM: Quarterly Deal Performance Monitor)’에 따르면, 아태 지역의 인수자들은 M&A 이후 3년 사이 MSCI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 대비 5.8%p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이 조사는 미화 1억 달러 이상 규모의 M&A를 진행한 전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기업들은 올 3분기에 MSCI 세계지수 대비 3.7%p 높은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수자들이 3분기 연속으로 MSCI 지수 대비 초과 실적을 보인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스티브 앨런 타워스 왓슨 유럽지역 M&A 부문 리더는 “이번 조사를 통해 올해 M&A 거래량이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높은 성과를 거뒀고 대체로 안전한 거래에 집중했다”며 “또, 대부분의 인수자들은 타국이나 타 지역에서의 거래를 지양하고 기존 영역 내에서만 거래를 진행 하려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비슷한 조건의 인수를 여러 차례 경험한 바 있는 기업들은 매우 뛰어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앨런 리더는 “이는 시장이 금융 위기 당시의 격변과 쏟아지는 급매건들을 겪은 이후 처음으로 정상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사 결과 올 3분기 아태 지역의 인수 성공 기업들은 아태지역 지수 대비 4.0%p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2008년 1분기 이후의 중간값을 반영한 아태지역 성과치인 4.3%p에 근접한 수치다. 또한 글로벌 기업 거래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M&A 거래량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대부분은 자국 또는 역 내에서 이루어졌다.

마시모 보겔로 타워스 왓슨 아시아태평양 지역 M&A 컨설팅 부문 상무는 “비록 아태지역의 인수자들이 금융 위기에 따른 대형 M&A 의 기회를 예상했던 만큼 잘 활용하지는 못했지만, 시장 지수 대비 높은 성과를 보였다”며 “ 이는 지난3년간에 걸친 모든 인수자들의 성과 수치로 증명됐다”고 말했다.

실제 아태 지역 인수자들은 시장지수 대비 3.1%p 높은 성과를 거둬, 시장지수 대비 각각2.6%p 와 1.5%p 높은 것으로 나타난 유럽이나 북미 지역 인수자들에 비해 더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국 내 통합 및 향후 성장에 초점을 맞춘 아태지역 기업들의 조심스러운 접근법이 분명한 효과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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