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통합 작업이 연기됐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SK카드와 외환은행의 카드사업부문 통합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에 파견됐던 양사의 직원 40명 중 일부가 원래 부서로 복귀했다. 양측은 내년 1월 통합을 목표로 통합 작업을 진행중이었다.
외환은행 노조가 통합 추진을 강력히 반발하면서 통합 작업이 잠정 중단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카드사 통합 작업이 전면 무산된 것은 아니다.
앞서 양사는 지난 7월 TF를 구성하고 통합과 관련한 여러 안건에 대해 논의해왔다. 이 과정에서 외환은행 노조의 반대에 부딪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