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들은 22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9.26포인트(0.46%) 상승한 2007.32에 장을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가 재정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한 가운데 국내 코스피지수도 5.96포인트 떨어진 1992.10으로 개장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자의 22거래일 연속 매수세와 기관투자자의 매물 부담이 완화되며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들은 177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69억원, 613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많은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업, 비금속광물, 의약품, 철강금속 등이 1%대 오름세를 보였고 섬유의복 전기전자, 서비스업, 종이목재, 화학, 기계, 제조업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에 비해 건설업, 음식료업, 운수장비, 전기가스업은 내림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도 많은 종목이 상승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0.59%(8000원) 상승한 137만20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현대차(0.98%), 포스코(0.47%), SK하이닉스(2.02%), 신한지주(0.45%), LG화학(0.64%), 삼성생명(0.49%), 현대중공업(1.16%) 등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2.20%(6500원) 하락한 28만8500원에 장을 마쳤고, 기아차는 0.90%(600원) 하락한 6만6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한가 48개 종목을 포함한 53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74개 종목이 내렸다. 86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