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한화에 패해 SK 잡은 1위 삼성과 2경기차...1위 탈환 가시밭길

입력 2013-09-2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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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정규시즌 1위를 꿈꾸던 LG 트윈스가 최하위 한화 이글스에 덜미를 잡히며 1위 탈환에 먹구름이 끼었다.

LG는 25일 오후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경기에서 천적 유창식의 구위에 눌려 1점을 얻는데 그쳤다. 한화는 유창식이 7.2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는 사이 타선도 2회 3점을 얻으며 편안하게 경기를 진행한 끝에 8-1로 승리했다. 6회에도 1점을 보태 4-0으로 앞서 나간 한화는 7회 김태균이 정현욱을 상대로 3점 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8회 1점을 따라 붙었지만 유창식에 이어 박정진, 송창식이 효과적으로 이어던진 한화의 계투진으로부터 더 이상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유창식은 데뷔 후 12승째를 올렸는데 이 중 5승을 LG에게서 얻어 천적임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LG가 한화에 패하는 사이 1위 삼성 라이온즈는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3으로 승리하며 8연승을 내달렸다. 선발 밴덴헐크가 1회 한동민에게 3점 홈런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삼성은 7회까지 SK의 선발 윤희상의 구위에 눌려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지만 8회 진해수가 등장하자 타선이 폭발하며 대거 7점을 뽑아내 경기를 뒤집었다. 박석민은 8회 진해수에게 3점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SK는 삼성에게 패함으로써 4위 이내를 기록할 수 있는 산술적인 가능성마저 좌절됐다. 한편 삼성은 2위 LG와의 승차를 기존 1경기에서 2경기로 늘려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해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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