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애플 “아직 안 죽었다”…아이폰5S 판매 대박

입력 2013-09-24 08:33 수정 2013-09-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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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신화 지속…아이폰5S·5C 첫 주말 900만대 팔아

▲ 도쿄 긴자의 애플 매장에서 지난 20일(현지시간) 직원들이 고객들을 환영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 5S와 5C의 판매 첫 주말에 900만대가 넘게 팔렸다고 23일 밝혔다. 블룸버그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인 아이폰5S·5C가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이날 성명에서 “출시 첫 주말에 900만대를 팔았다”면서 “아이폰5S의 제한적인 공급에도 불구하고 종전 기록의 두 배가 팔렸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500만~600만대가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이 지난해 내놓은 아이폰5의 첫 주 판매는 500만대였으며 2011년 아이폰4S의 첫 주 판매 기록은 400만대였다. 이로써 애플은 7년 연속 판매 신기록 행진을 이어간 셈이 됐다.

이번 판매 결과에는 중국이 포함됐다. 애플의 현분기 매출과 매출총이익률 역시 종전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애플은 아이폰5S의 판매 호전에 힘입어 현분기 매출이 기존 목표인 340억~370억 달러의 상단을 기록하고 매출총이익률 역시 37%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들 역시 애플의 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각각 기존 전망치인 70억 달러와 362억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시중에 공급한 아이폰5S를 모두 판매했으며 상점들은 새 아이폰을 공급받고 있다”면서 “새 아이폰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한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고 전했다.

로렌스 발터 오라클인베스트먼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종말에 대한 루머는 과장됐다”면서 “첫 주말 판매는 예상을 뛰어넘었으며 이는 애플이 여전히 업계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아이폰5S와 아이폰5C는 지난 20일부터 미국을 비롯해 호주와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 영국 등에서 판매됐다.

특히 고가의 아이폰5S가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기관 파이퍼제프리가 아이폰을 구입하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416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95%가 아이폰5S를 사겠다고 응답했다.

가격은 미국시장에서 2년 약정에 199~399달러로 책정했다.

나스닥에서 이날 애플의 주가는 장중 6%가 넘게 오른 뒤 4.97% 상승한 490.64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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