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추석 연휴인 지난 17~22일 6일간 모두 285만2000명이 열차를 이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이용객 283만3000명보다 1만9000명(0.7%)이 증가한 수치이며, 평소 주말과 비교하면 1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KTX는 118만2000명(일평균 19만7000명)이 이용해 지난 추석보다 4만3000명(17.3%)이 증가했다.
특히 추석당일인 지난 19일 KTX 이용객은 21만8000명으로, 연휴기간 중 가장 많았으며 지난 추석 당일보다 1만명가량 증가했다.
이는 예년보다 긴 연휴로 국내·외 여행객이 급증한 가운데 코레일이 평상시 대비 보다 열차를 9.1% 증가시키고 KTX의 가용편성을 최대한 활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일자별 이용인원은 지난 17일과 18일 귀성인원이 집중되고 귀경인원은 20일부터 22일까지 분산돼 고른 분포를 보였다.
역 귀성객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 중 KTX 201개 열차를 대상으로 역귀성 할인티켓을 판매한 결과 총 1만2790명이 이용, 지난해 추석(4452명)보다 187.3%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