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개선주를 잡아라

입력 2013-09-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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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현대상선·한화 등 경기민감주 관심

추석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접어들면서 3분기 실적개선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200 가운데 한달 전과 영업이익 추정치가 비교 가능한 114종목 중 실적 예상치가 상향조정된 종목은 34개(17일 기준)로 나타났다. 3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고 나머지 77개 종목은 한달만에 실적 추정치가 하향조정 됐다.

3분기 예상 성적이 가장 큰 폭으로 뛰어오른 종목은 동국제강이었다. 한달전 동국제강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2억2000만원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37억3900만원으로 206.48%나 상향조정됐다. 중국 수요확대에 힘입어 제품가격인 인상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덕이다.

2위는 현대상선이 올랐다. 한달새 영업이익 추정치가 115.99%(92억7600만원→200억3500만원)이나 상향조정됐다. 글로점 경기회복 기대감에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점이 주효했다.

한화도 화약 및 방산 계열사 실적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1437억원에서 2397억원으로 66.8% 늘었다.

이 밖에 베이직하우스(24.39%), 현대하이스코(21.17%), LG생명과학(7.81%), OCI(7.20%) 등이 뒤따랐다.

증시 바로미터 삼성전자는 한달전보다 영업이익이 0.71%(10조3184억원→10조2449억원) 축소됐다. TV 매출 부진으로 인해 가전제품과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점이 반영됐다.

어닝쇼크’에 허덕이고 있는 GS건설 역시 3분기 913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어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다행히 한달전 영업손 948억원보다는 소폭 축소됐다. 현대미포조선(31억2900만원→241억6600만원), 한국가스공사(288억8200만원→393억9900만원) 등은 한달전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이 밖에 현대미포조선(-95.43%), OCI(-63.22%), 대한항공(48.55%), 롯데케미칼(-38.86%), S-Oil(36.75%) 등도 업황 부진으로 인해 영업이익 추정치가 큰 폭으로 하향조정됐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이익모멘텀 개선은 쉽지 않아 보이지만 하락폭은 둔화되고 있다”며 “주가수익률 측면에서는 외국인 매수 영향으로 경기민감주의 고른 상승이 나타내고 있음을 감안해 IT,에너지, 소재, 산업재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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