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기준 미국 3위 은행 씨티그룹의 3분기 매출이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씨티의 매출 감소폭이 1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씨티의 사업은 금리와 외환에 크게 의존했지만 최근 취약했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지적이다. 또 미국 은행 중 신흥시장 비중이 가장 큰 씨티는 최근 아시아 신흥시장의 통화가치 급락으로 난관을 겪은 것으로 전망됐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씨티의 트레이딩 부문 매출이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씨티의 지난해 3분기 매출은 37억 달러로 JP모건체이스를 비롯해 경쟁은행들을 능가하기도 했다.
씨티는 오는 10월15일 실적을 발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