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1.6% ↓…리비아 원유 생산 증가·시리아 우려 완화

입력 2013-09-2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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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리비아의 원유 생산이 증가한데다 시리아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며 지정학적 긴장감이 해소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68달러(1.6%) 떨어진 배럴당 106.3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89달러 내린 배럴당 108.71달러를 나타냈다.

리비아의 원유 생산이 하루 평균 70만~80만배럴로 증가할 전망이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시리아의 화학무기 시설에 유엔 조사단의 접근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 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엔 화학무기 조사단은 시리아를 조만간 다시 찾아 정부군과 반군을 둘러싸고 제기된 다양한 고발 내용을 조사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핵개발 의도를 강하게 부인한 것 역시 유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미국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어떤 상황에서도 핵무기를 비롯해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을 추진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전혀 그러지 않을 것임을 여러 차례 밝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스라엘을 ‘점령군’으로 표현하면서도 “어떤 나라와도 전쟁을 할 생각이 없다”고 주장했다.

중도 온건 노선을 표방하는 로하니 대통령이 취임 이후 미국 언론과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중동산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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