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힘입어 하루만에 2000선을 재탈환했다.
16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7.24포인트(0.86%) 오른 2011.56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상승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17.37포인트 뛴 2011.69로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784억원, 256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915억원어치의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44억원, 비차익거래 818억원 순매수로 총 963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운수장비, 철강금속, 건설, 기계, 증권, 제조 등이 1% 이상 뛰고 있고 은행, 금융, 전기전자, 화학, 유통, 보험 등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통신 등은 약세다.
시총 상위종목은 빨간불 일색이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도 실적개선 기대감에 동반 상승중이다.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네이버 등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한 42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9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96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