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무기 포기하겠다"...시리아, 러시아 중재안 수용

입력 2013-09-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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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무기 포기하겠다" 시리아 대통령 러시아 중재안 수용

▲사진=뉴스와이 캡처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러시아가 제안한 중재안에 따라 화학무기 포기하겠다고 밝혔다고 인테르팍스통신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국영방송 러시아24의 다마스쿠스 특파원과의 인터뷰에서 "시리아는 화학무기를 국제사회 통제 아래에 두겠다"고 말했다. 이는 사실상 화학무기를 포기하겠다고 결정한 것. 그는 "미국의 위협은 화학무기 포기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러시아가 제안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9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모스크바를 방문한 왈리드 알무알렘 시리아 외무장관과 만나 화학무기 폐기안을 제안한 바 있다.

러시아는 시리아에 첨단 군사무기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고정밀복합체 지주회사의 알렉산드르 데니소프 사장은 소규모 군사·산업시설 등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공중방어 시스템인 판치르-S1(나토명 SA-22) 24대를 시리아에 공급할 것이라고 12일 이타르타스통신에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시리아 사태 중재에 나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프라우다 등 러시아 언론은 12일 세르게이 콤코프 러시아교육재단 이사장이 노르웨이 노벨평화상위원회에 푸틴 대통령을 후보로 추천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최근 프랑스에서도 푸틴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대하기 위한 서명 운동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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