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왕세손 “전역을 명받았습니다”…7년 반의 복무 마쳐

입력 2013-09-1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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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의 윌리엄 왕세손이 7년 반 기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민간인 신분으로 복귀했다고 영국켄싱턴궁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켄싱턴궁은 이날 윌리엄 왕세손이 지난 10일 웨일스 앵글시섬 공군기지의 구조수색대 헬기 조종사 근무를 마지막으로 전업 군인으로서의 복무를 마쳤다고 전했다.

영국 왕위 계승서열 2위인 윌리엄 왕세손은 지난 2006년 샌드허스트 군사학교에 입학해 기병대와 공군 비행부대를 거쳐 2010년부터 구조수색대 헬기 조종사를 지냈다.

영국 공군은 왕세손이 조종사로서 1301시간 비행 임무를 수행했고 156회의 작전서 149명을 구조했다고 설명했다.

왕실은 왕세손이 앞으로 1년 간 준비기간을 거치며 공적 봉사를 위한 진로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왕세손은 자신과 아내, 동생인 해리 왕자의 이름을 딴 재단을 통해 자연생태 보호 후원 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왕실의 일원으로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보좌하는 공식 임무는 계속 수행한다.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빈은 군 제대에 따라 주거지를 앵글시섬 자택에서 공식 거처인 켄싱턴궁으로 옮길 예정이다.

윌리엄 왕자의 부친인 찰스 왕세자는 과거 해군에서 5년 간 복무했다. 왕세손의 동생 해리 왕자는 육군 전투헬기 조종사로 아프간 파병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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