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 주가가 11일(현지시간) 45달러를 돌파했다.
나스닥에서 이날 페이스북의 주가는 전일 대비 3.30% 급등한 45.04달러에 마감했다. 페이스북의 주가가 45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2년 5월 기업공개(IPO) 이후 처음이다.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1060억 달러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연설을 가질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날드 조시 JMP증권 애널리스트는 저커버그 CEO가 페이스북의 미래 광고 아이템인 비디오 광고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앞서 인수한 인스타그램 부문에서도 어떻게 매출을 올릴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밝힐 것으로 전망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2년 인스타그램을 인수했다. 인스타그램은 모바일 사진 응용프로그램(앱)으로 젊은층에 인기가 있지만 광고를 싣지 않고 있다.
페이스북 주가에 대해서는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페이스북이 지난 7월 말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모바일 광고 매출이 2분기에 75% 증가했다고 밝힌 것에 주목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67%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