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혼조세…차익실현 매도세 유입 vs 시리아 우려 완화

입력 2013-09-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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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1일 혼조세를 연출했다.

시리아 사태 우려가 완화했지만 최근 증시가 상승하면서 차익실현 매도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0.01% 상승한 1만4425.07에, 토픽스지수는 전일보다 0.08% 하락한 1189.25에 각각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5% 상승한 2241.27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22포인트 상승한 8288.99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오후 4시 현재 0.41% 하락한 1만9914.38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60% 떨어진 3105.1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2879.60으로 전일보다 0.42% 내렸다.

전문가들은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차일실현 매도세가 유입됐다고 해석했다.

연준은 이르면 17~18일 FOMC에서 매월 850억 달러의 자산매입 규모를 100억 달러 축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시아 증시는 최근 중국의 개선된 경제지표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상승했다.

크레디트아그리콜은 신흥시장의 매도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내다봤다.

후지와라 나오키 신킨자산운용 수석펀드매니저는 “긍정적인 소식이 나오기 전까지 증시는 크게 상승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시리아 사태는 지난 주 훨씬 불확실해 투자자들은 포지션을 결정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시리아 사태가 완화하면서 위험자산에 투자세가 유입됐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증시는 이날 혼조세를 보였다.

시리아 사태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상승 개장한 일본증시는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전일 대비 0.07% 하락한 100.32엔에 거래되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혼다가 0.13% 내렸고 가지마는 3.28% 급락했다. 다이세이는 4.58% 떨어졌다. 인펙스는 3.4% 내렸다.

토요타는 0.64%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중국의 경제 성장이 회복하고 있다는 기대가 이어지면서 상승했다.

중국의 신용 성장이 반등했고 UBS와 도이체방크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

찰코는 9.9% 급등했고 CSCL는 10.0%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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