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못난이 주의보’ 최태준이 신호율을 향해 마음의 문을 열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ㆍ연출 신윤섭)’ 80회에서는 닫혀 있던 마음을 조금씩 열기 시작하는 공현석(최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공현석은 검찰청 앞 계단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신주영(신소율 분)의 모습을 지켜보며 흔들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공현석은 형 공준수(임주환 분)에게 전화를 걸어 “또 저 여자한테 휘둘리게 될까봐 무섭다. 다음에는 발을 빼지 못할 것 같아서”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나 공준수는 공현석의 고백에 “발을 뺄 수 있는 건 사랑이 아니니 괜찮다”며 격려했다. 이에 공현석은 신주영에게 흔들리는 마음의 중심을 잡기 시작했다.
이에 자신을 기다리다 어느새 잠이 든 신주영을 조심스레 흔들어 깨운 공현석은 “난 옹졸한 놈이다. 한 번은 용서해도 두 번은 안 할 거다. 다시 문이 닫힐 땐 절대 열리지 않을 거다”라며 마음의 문을 열어 보였다.
이에 신주영은 공현석의 변화에 눈물을 글썽였다. 공현석의 어깨에 살며시 머리를 기댄 신주영은 공현석이 자신을 온전히 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조심스러운 사랑이 시작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