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에 힘입어 1970선을 터치했다.
9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3.45포인트(0.69%) 뛴 1968.7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양적완화 축소와 시리아 불확실성에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8.78포인트 오른 1964.09로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3억원, 239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715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11억원, 비차익거래 188억원 순매수로 총 301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섬유의복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다. 서비스, 은행, 건설이 1% 이상 뛰고 있고 증권, 금융, 통신, 화학, 의료정밀 등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네이버, KB금융, SK이노베이션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특히 중국 공장 화재로 출렁였던 SK하이닉스도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44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63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00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