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매매가격 일제히 상승

입력 2013-09-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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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0.02% 올라 2주째 상승…신도시·수도권 아파트값도 올라

최근 정부의 8·28 대책 발표 후 매매 수요가 생겨나면서 수도권 매매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에선 재건축아파트(0.22%)가 상승세를 주도했으나 재건축아파트뿐 아니라 일반 아파트도 약세에서 벗어나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매물을 거둬들이는 집주인이 등장해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둔화했다.

신도시와 수도권에선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돼 소형 면적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가격이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강남(0.09%) △송파(0.09%) △마포(0.08%) △강동(0.07%) △강북(0.01%) △구로(0.01%) △노원(0.01%) △종로(0.01%) 순으로 올랐다.

반면 은평(-0.08%)과 관악(-0.04%), 금천(-0.04%) 등은 내렸다.

강남에선 주요 재건축단지에 매수 문의가 몰리면서 일부 저가매물이 거래됐으나집주인이 매물을 회수하거나 가격을 올려 거래 자체가 활발하지는 않았다.

이번 주 개포동 주공1단지가 500만∼750만원 올랐고 주공4단지와 시영은 1000만∼2250만원 상승했다.

송파에서도 재건축단지인 잠실주공5단지가 500만∼1000만원, 가락시영 1·2차가 250만∼1000만원 올랐다.

마포는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한 수요자의 문의가 늘어 소형 위주로 거래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일산(0.03%), 산본(0.02%), 분당(0.02%), 중동(0.02%) 등에서 소폭 올랐다.

수도권은 △군포(0.06%) △광명(0.03%) △파주(0.03%) △안산(0.02%) △평택(0.01%) △의왕(0.01%) △용인(0.01%) △수원(0.01%) △인천(0.01%) 등이 상승했고 나머지는 보합이었다.

그러나 전세시장은 여전히 수요가 많은데 매물은 부족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주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이 0.22% 올랐고 신도시(0.07%)와 수도권(0.08%)도 동반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강북(0.48%) △노원(0.42%) △동대문(0.42%) △마포(0.42%) △성동(0.39%) △송파(0.33%) △구로(0.32%) 순으로 올랐다.

강북구 전세는 매물 부족으로 높은 가격에 나와도 속속 거래돼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아동 동부센트레빌 79㎡, 래미안트리베라1·2단지, 미아뉴타운두산위브 등 아파트 전세가 500만원씩 올랐다.

노원에선 공릉동 우방과 현대 등 전세는 500만원씩 올랐고 상계동의 금호, 마들대림, 신동아, 월계동의 극동, 초안1·2단지, 삼성 등 전세는 1000만원씩 높아졌다.

중계동 라이프, 신동아, 청구2차나 신안동진 등은 2000만원 올랐고 동대문의 래미안전농2차, 래미안전농크레시티, 제기동 한신 등은 500만∼1000만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당(0.08%), 일산(0.08%), 중동(0.08%), 평촌(0.03%), 산본(0.02%) 등 신도시 아파트 전세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도 △파주(0.19%) △광명(0.16%) △구리(0.14%) △고양(0.13%) △인천(0.13%) △남양주(0.12%) △수원(0.11%) 등 순으로 올랐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전월세대책 발표 후 매수문의가 늘어나고 소형 저가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다만 거래는 소형 위주로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전세 대기수요는 줄어들지 않아 전셋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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