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동행 베트남 경제사절단 명단 발표… 중소·중견기업 비중 늘었다

입력 2013-09-05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부, 이메일 접수 받아 79명 최종 선정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에 중소·중견기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 이전에 비해 비중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박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7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30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경제사절단 모집을 공고, 지난 2일까지 총 107개기업의 신청서를 접수 받고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이번 베트남 경제사절단 규모는 지난 중국 경제사절단(72명)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개방형 공모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참가인원 및 비중이 이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명단에 따르면 중소·중견기업인이 40명으로 전체 경제사절단의 절반을 차지한다. 또한 협회대표로 참가하는 중소·중견기업인을 고려할 경우 경제사절단 79명 중 중소·중견기업인은 48명(61%)에 달한다. 지난 6월 중국 경제사절단에서 중소·중견기업 비중은 46% 수준이었다.

대기업의 경우도 오너보다는 강호문 삼성그룹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김종식 LG전자 사장과 같은 전문경영인이 경제사절단에 다수 포함돼 실질적인 비즈니스 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경제사절단 모집은 다양한 분야에서 신청이 이뤄졌으며 비영리단체인 성균관대학교의 경우 하노이약학대학 지원사업이 국내 제약 수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돼 이번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 현재 성균관대학교는 교육 ODA를 통해 하노이약학대학 확대 이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베트남 경제사절단은 오는 8일 양국 상의와 정부가 공동 주관하는 ‘한-베트남 경제협력 간담회’에 참석해 베트남 정부 및 기업과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00,000
    • -0.19%
    • 이더리움
    • 5,037,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608,500
    • +0.58%
    • 리플
    • 695
    • +2.81%
    • 솔라나
    • 204,000
    • -0.54%
    • 에이다
    • 582
    • -0.34%
    • 이오스
    • 931
    • +0.11%
    • 트론
    • 163
    • -1.81%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850
    • -0.64%
    • 체인링크
    • 20,770
    • -1.28%
    • 샌드박스
    • 53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