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 4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커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였으나 다른 통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0.17% 상승한 99.75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3207달러로 0.31% 올랐다.
엔화 가치는 유로에 대해서 떨어졌다.
유로·엔 환율은 0.48% 상승한 131.74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주에는 ADP고용주서비스의 민간부문 고용과 노동부의 월간 고용보고서 등 미국의 주요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고용지표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오는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할지 가늠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찰스 세인트-아너드 노무라증권 외환 투자전략가는 “우리는 연준이 이달 양적완화 축소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나 여전히 6일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3% 하락한 82.131을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5일 열리는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등 기존 경기부양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