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 3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이달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진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0.25% 상승한 99.64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3171달러로 0.19% 떨어졌다.
엔 가치는 유로에 대해서 소폭 떨어졌다.
유로·엔 환율은 0.06% 상승한 131.24엔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지난 8월 제조업지수는 55.7로 전월의 55.4에서 오르고 지난 2011년 6월 이후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 7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0.6% 증가한 9008억 달러(연환산)로 지난 2009년 6월 이후 4년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시린 하라즈리 미즈호뱅크 외환 투자전략가는 “ISM 지표는 기대보다 훨씬 좋았다. 제조업은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주에는 더욱 중요한 지표들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타이밍을 결정할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