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한승연 "저는 쿨하지 못한 여자"

입력 2013-09-02 16: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걸그룹 카라의 멤버 한승연이 솔직한 고백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승연은 2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서 열린 카라 정규 4집 앨범 '풀 블룸(Full Bloom)'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날 기자간담회 진행을 맡은 방송인 전현무는 "(연애할 때) 쿨한 편인가"라고 질문했고 한승연은 "저는 전혀 쿨하지 못하다. 완전 소심하다"면서 "약간 집착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한승연은 본인이 숙녀인지 아닌지 묻자 "배고플 때나 깜짝 놀랐을 때 전혀 조숙해 보이지 못하다"며 "배고플 때는 허겁지겁 마시듯이 먹는다. 화가 나면 잘 먹는 스타일인데 밥솥 2개 분량의 밥을 비워봤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타이틀곡 '숙녀가 못 돼'는 프렌치 팝 장르에 강렬한 록 사운드를 조화시킨 곡으로 빠른 속도감과 직설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메인 콘셉트는 남장으로 '착한 숙녀가 될 수 없다'는 뜻을 가진 제목에 포인트를 뒀다. 섹시하게 리폼된 수트와 넥타인 등으로 매니시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뮤직비디오는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연출한 조수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자신을 차버린 남자에게 통쾌한 복수를 선사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담았다.

'숙녀가 못 돼'를 녹음하면서 통쾌한 가사가 너무 재밌었다는 한승연은 "차 타고 지나가다가 커플들이 뽀뽀하는 모습을 보면 언젠간 니들도 이런 날(헤어질 날)이 올거란 마음이 들더라"라고 솔로의 심정을 대변했다.

이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선공개곡 '둘 중에 하나'를 비롯해 상큼한 곡 '1+1', 어반 팝 장르의 '팔로우 미(Follow Me)' 등 총 9트랙이 수록됐다.

한편 카라는 이날 기자간담회와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숙녀가 못 돼'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양지웅 기자 (yangdoo@)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00,000
    • -0.09%
    • 이더리움
    • 4,538,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884,500
    • +4.12%
    • 리플
    • 3,029
    • -0.13%
    • 솔라나
    • 197,800
    • +0.05%
    • 에이다
    • 620
    • +0%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59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40
    • +0.39%
    • 체인링크
    • 20,810
    • +2.77%
    • 샌드박스
    • 217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