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커플들, 특별한 이름 셀프 자랑 “이래도 안 볼래요?”

입력 2013-08-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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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림이앤엠

‘왕가네 식구들’이 본방사수를 독려하는 깜찍한 이벤트를 했다.

30일 KBS 새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제작진은 오현경-조성하, 이태란-오만석, 이윤지-한주완의 커플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커플들은 한 눈에 들어오는 등장인물들의 이름과 도움말을 직접 소개한 카드를 들고 다정한 모습을 하고 있다.

‘왕가네 식구들’의 중심이 돼 이야기를 이끌어 갈 주말 커플들의 첫 번째 주자는 장녀 왕수박(오현경)과 맏사위 고민중(조성하)다. 잘나가는 사업가 고민중 덕분에 신데렐라의 삶을 살고 있는 왕수박답게 옷과 얼굴에서부터 귀티가 흐른다. 하지만 남편 고민중의 사업이 쫄딱 망해 왕수박은 부모의 집에 얹혀사는 연어족이 되고 고민중은 톡톡한 처월드를 겪게 된다.

두 번째 커플은 수수한 모습의 둘째 딸 왕호박(이태란)과 둘째 사위 허세달(오만석)이다. 왕호박은 경제 활동이 전무후무한 장미족(장기미취업자) 남편 허세달 덕택에 억척스러운 짠순이가 돼버렸다. 티끌모아 내 집 마련이 꿈인 호박과 인생의 한방을 꿈꾸는 세달의 동상이몽은 드라마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커플은 왕가네 셋째 딸 왕광박(이윤지)과 최상남(한주완)이다. 젊은 커플답게 생기발랄하고 산뜻한 모습이다. 교사 생활 7년차 작가의 꿈을 위해 과감히 사표를 던진 캥거루족 왕광박과 그런 왕광박에게 끌리게 되는 최상남은 강직한 성격에 유머감각과 외모까지 갖춰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인물이다. 연애전무 왕광박과 연애박사 최상남의 알콩달콩 밀당 로맨스도 기대가 모아진다.

제작사 드림이앤엠 관계자는 “각기 다른 성격과 사연을 갖고 있는 인물들이 적재적소에 등장하며 재미를 더할 것이다”라며 “특히 이름에 등장인물의 성격을 부여하는 문영남 작가의 의도를 생각한다면 시청자들이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조언했다.

‘왕가네 식구들’은 왕가네의 이야기를 통해 연어족, 삼포세대, 처월드 등 2013년 현재 대한민국의 가족문제를 리얼하게 그려낼 패밀리얼리즘 드라마다. 주말드라마의 여왕 문영남 작가와 유쾌한 연출력을 선보인 진형욱PD가 ‘수상한 삼형제’ 이후 3년 만에 또다시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왕가네 식구들’을 ‘최고다 이순신’ 후속으로 3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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