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카메라, 국내 부진… 해외 시장서 선전

입력 2013-08-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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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달러 이상 콤팩트 카메라 시장 1위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갤럭시카메라.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선보인‘갤럭시카메라’가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명섭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전무)은 29일 서초사옥 딜라이트에서 열린 갤럭시NX 미디어 데이에서 “작년 10월 출시한 갤럭시카메라는 12월부터 500달러 이상 콤팩트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던 소니의 RX100을 제쳤다”며 “이후 이 시장에서 7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출시 10개월이 지난 지금도 월 3만대 가량을 판매하고 있어 스테디셀러 카메라로 기록될 것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갤럭시카메라는 안드로이드 OS를 카메라에 탑재한 신개념 제품으로, 출시 당시 삼성전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매달 통신비를 지급해야 하는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실패작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해외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체코, 포루투칼, 필리핀,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글로벌 신흥국가를 위주로 20여개국 이상에서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시장 판매 1위를 기록 중에 있다.

회사측은 장소와 시간의 제약없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전문가 수준의 사진을 찍고 바로 공유하는 새로운 경험이 특히 신흥시장에 유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영국 ‘삼성 프리미어 2013’ 행사에서 공개한 렌즈교환형 미러리스 카메라 ‘갤럭시NX’를 통해 갤럭시 카메라의 돌풍을 이어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혁신 DNA로 탄생한 갤럭시 카메라가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갤럭시 카메라와 같은 혁신적인 카메라 기기를 선보이며 카메라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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