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전소민, 서하준과 영혼 없는 포옹 “왜?”

입력 2013-08-2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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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방송화면 캡처)

‘오로라공주’ 전소민이 서하준과 영혼 없는 포옹을 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ㆍ연출 김정호 장준호)’ 72회에서는 오로라(전소민 분)와 그의 매니저 설설희(서하준 분)의 미묘한 관계가 그려졌다.

커피 광고촬영을 마친 오로라(전소민 분)와 매니저 설설희(서하준 분)는 더 미묘한 관계가 됐다. 오로라의 상대 남자 배우의 자질 부족으로 설설희가 오로라의 파트너가 됐기 때문이다. 다행히 설설희는 맡은 역할을 멋지게 소화해냈지만 두 사람 사이의 어색한 관계는 해소되지 않았다.

설설희는 촬영을 마친 뒤 오로라를 집 앞까지 배웅했다. 함께 차에서 내린 두 사람은 마주 보며 이야기했다.

그러나 오로라는 “모든 것 고맙게 생각한다”며 미묘한 말을 던졌다. 그러자 설설희는 “그것뿐이냐”고 물었다. 오로라는 “아직 잘 모르겠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설설희는 “기다릴 게요”라고 말하며 오로라를 안았다.

처음으로 오로라를 품에 안은 설설희의 표정은 그야말로 애절했다. 그러나 오로라는 영혼 없는 표정으로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다. 한참 동안 설설희의 품에 안겨 있었지만 오로라의 가늘고 긴 팔은 축 늘어져 있었다.

“아직 잘 모르겠다”라고 말한 오로라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가르다란 양 팔이 대신하고 있는 듯하다. 설설희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입가에 웃음이 번졌다. 자신에게 닥쳐올 시련을 아직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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