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저에 대한 혐의 전체 날조”

입력 2013-08-29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내란음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의원은 “저에 대한 혐의내용 전체가 날조”라고 주장한 뒤 “탄압이 거세면 거셀수록 민주주의의 불꽃은 커지고 국정원이야말로 어둠에 파묻힐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국기문란 사건의 주범인 국정원이 진보와 민주세력 탄압을 하고 있다”면서 “유사 이래 있어본 적이 없는 엄청난 탄압책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정희 대표는 이 자리에서 긴급 입장 발표를 통해 “진보당 당원들이 통신유류시설 파괴, 무기저장소 습격, 총기 준비, 인명살상계획 수립 등으로 내란을 예비 음모했다는 국정원의 주장은 진보당에 대해 혐오감을 갖게 할 목적으로 허위로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석기 의원을 겨냥해 진보세력을 고립 말살하고 진보당을 해산시키려는 정치모략이고, 민주시민을 두려움에 떨게 해서 촛불을 꺼뜨리려는 공안탄압”이라며 “오늘 이 시간부터 전 당 조직을 투쟁본부로 전환한다”고 말했다. 이어 “31일 당원들을 국정원 앞으로 결집시킬 것”이라며 “해체되는 것은 진보당이 아니라 국가정보원”이라고 비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13,000
    • +1.22%
    • 이더리움
    • 4,381,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816,500
    • +3.22%
    • 리플
    • 2,867
    • +1.2%
    • 솔라나
    • 190,100
    • +1.93%
    • 에이다
    • 576
    • +0.35%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29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120
    • +2.55%
    • 체인링크
    • 19,260
    • +1.26%
    • 샌드박스
    • 182
    • +3.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