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의 올 상반기 투자 집행률이 연초 계획 대비 41.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고용은 62%의 달성률을 보였다.
28일 산업자원통상부와 재계에 따르면 30대 그룹의 올 상반기 투자 실적은 61조8000억원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으로 연초 계획 대비 낮은 투자 집행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고용은 7만8700명(정규직 기준)을 기록했다.
투자는 작년 상반기 69조원 대비 10.4% 감소했고, 고용은 6만2500명 보다 25% 증가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경제민주화 등 안팎의 상황이 불안한 만큼 대기업들의 투자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