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은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K-GWPI)'에서 가정용보일러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일하기 좋은 행복한 일터 구현을 위한 바람직한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조사다. 기업 경영가치인 탁월성, 공정성, 행복을 판단할 수 있는 기업 비전, 인재관리 시스템, 기업 문화, 구성원 몰입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산업계 근무자 및 인사관리 전문가 등 533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베스트 30과 18개 주요 산업별 1위 기업을 선정했다.
경동나비엔은 보일러 산업군에서 64.9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로 선정됐다. 특히 기업비전 부문에서 71.2점을 얻어 눈길을 끌었다. 콘덴싱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1위와 22년 연속 수출 1위를 달성한 성장세와 차세대 녹색에너지기기 개발을 주도하며 보일러 산업의 패러다임을 이끌어온 점을 인정받았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경동나비엔 최재범 대표는 “임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일한 결과 기업의 비전과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2년 연속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밝은 미래를 위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