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2국(G20) 중국의 7월 산업 순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 6월의 증가율인 6.3%를 두 배 정도 웃도는 것이다.
전력·통신·자동차 제조업 등의 순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반면 광산업 순익은 감소했다.
창지안 바클레이스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단기 경제성장 전망에 긍정적인 것을 보여주는 신호”라면서 “현 분기 경제가 전년보다 7.6%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전망이 맞다면 2분기 경제성장률 7.5%를 웃도는 것이다.
창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중장기적 중국의 경제 성장에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중국 정부가 과잉생산을 제한하고 수출 경쟁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부동산 과잉 공급과 금융시스템의 리스크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경제 성장률을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