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선봉장으로 나서는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

입력 2013-08-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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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신규 관광객 500만명 유치”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 사진 이투데이.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이 한류 선봉장으로 나선다. K-POP과 드라마 등 한류 인기 콘텐츠를 이용한 공연사업이다. 박 부회장은 ‘한류 관광’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가요·드라마 등 연예산업과 동반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박 부회장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K-POP과 드라마 등 한류 인기 콘텐츠를 엮은 ‘와팝’이라는 공연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이랜드그룹의 전략이다.

이랜드는 와팝을 세계적 한류 랜드마크 상품으로 만들어 2년 내 신규 해외 관광객 500만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이랜드는 콘텐츠 기획에 강점을 가진 엔터테인먼트사들과 함께 참여해 한류를 활용한 동반성장의 새로운 성공 모델도 이뤄간다는 계획이다.

박 부회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연간 1100만명을 웃돌지만 실제 관광객이 방한했을 때 한류를 직접적으로 접할 수 없다”며 “와팝을 통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해 연계 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이랜드식 사회 기여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랜드는 첫 한류문화 전용관으로 이랜드는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내 1800석 규모의 돔 아트홀로 잡았다. 이랜드 측은 여기에 260도 파노라마 영상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관광객이 비교적 뜸한 주간에는 코코몽 등 어린이를 위한 공연으로 자리를 채운다는 전략이다.

다만 박 부회장은 추가 공연장을 오픈 하는 것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박 부회장은 “매회 1800명을 모으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에 일단 1주일에 두 번만 공연을 하고 입소문이 나고 완벽하게 준비가 되면 상설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관광객 수요가 넘치면 몇 군데 더 (추가로) 생각해 놓은 곳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부회장은 “관광객들이 일단 한국에 오면 공연을 보러 오더라도 어디든 돌아다니면서 돈을 쓰게 돼 있다”며 “꼭 어떤 한 군데(이랜드)랑 관련이 됐다기 보다는 사회 전체적으로 관광객이 많이 들어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첫 번째 와팝 공연은 오는 10월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이병헌과 함께 떠나는 아름다운 추억의 사랑 테마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꽃보다 남자 △천국의 계단 △해를 품은달 △겨울연가 △아이리스 등 드라마 명장면과 드라마음악, K-POP을 주축으로 매 공연 때마다 한류 대표 가수 4~5팀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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