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애로사항, ‘1379’로 전화하세요

정부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애로사항 접수부터 문제 해결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대표번호 : 1379)'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래부는 올해 안에 전국 12개 지역별로 상담센터를 설치, 지역별 중소기업 지원 협의체를 운영해 중소기업의 기술 수요를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출연연구소마다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기존에 분산됐던 지원 시스템을 정비해 온·오프라인 통합 창구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부는 출연금 중 중소기업 지원에 활용하는 예산의 비율을 올해 7.6%에서 오는 2017년 15%로 확대한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 전담부서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 10~20명으로 이뤄진 연구팀별로 전담 중소기업을 지정해 지원하는 1팀 1중소기업 제도도 운영할 방침이다.

미래부는 이날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중소기업·출연(연)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경기지역본부에서 '중소기업 출연연 상생토크쇼'를 연다.

안산 분원에서 개최된 이날 개소식에는 최문기 장관을 비롯해 성명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이은정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김이환 산업기술진흥협회 부회장, 박창교 벤처기업협회 부회장과 출연(연) 연구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