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다 히카루 모친' 후지 케이코 사망...자살 Vs. 추락사? 열도 충격

입력 2013-08-23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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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다 히카루 모친' 후지 케이코 사망

▲22일 우타다 히카루 모친의 사망 소식에 현장에 몰려든 취재진. 사진=일본 데일리스포츠

일본의 인기가수 우타다 히카루의 모친이자 유명 엔카 가수인 후지 케이코(藤圭子, 62)가 22일 오전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열도가 충격에 빠졌다.

NHK, 산케이신문을 비롯한 일본 유력 언론들은 22일 앞다퉈 가수 후지 케이코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지는 이날 오전 7시께 도쿄 신주쿠의 한 아파트 건물 앞에서 뒤로 누워 쓰러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이를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 후 곧바로 구급대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주쿠 경찰서는 후지가 쓰러져 있던 아파트 13층에 위치한 30대 남성 지인의 방 베란다에 후지의 것으로 추정되는 슬리퍼 한쪽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루어 후지가 이 남성의 집에서 투신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후지의 지인 남성은 경찰 진술에서 후지가 집에 방문했을 당시 자고 있어 그가 없어진 것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후지 케이코는 1969년 '신주쿠의 여자'로 데뷔했으며 감성 풍부한 목소리로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였다. 하지만 1979년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1981년 다시 일본으로 돌아와 연예계에 복귀했으며 1982년 재혼해 이듬해에 딸 우타다 히카루를 출산했다. 우타다 히카루는 현재 J팝 최고의 디바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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