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 년 전 보석..."사실은 우주에서 날아온 운석으로 만들었다"

입력 2013-08-23 0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천 년 전 보석

▲사진=모두가 행복한 세상

최근 화제가 되고 잇는 '5천 년 전 보석'이 사실은 우주에서 날아온 운석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5천 년 전 보석'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고고학지 '고고학저널(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에 게재되면서 대중에 알려졌다.

저널에 따르면 이 5천 년 전 보석은 약 5000년 전 이집트의 묘지에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차고 있던 장신구로, 철을 사용한 공예품으로는 지금까지 발견된 것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다.

연구 팀은 영국 고고학자들이 1911년 나일강 하구의 삼각지대의 마을에서 발견한 구슬을 고성능 스캐너로 분석한 결과, 사용된 금속은 우주에서 날아온 한 암석에 포함돼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기원전 3200년경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2개 묘지에서 발견된 9개의 작은 철로 된 운석의 구슬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청금석, 마노, 금 등의 희귀 광물과 함께 목걸이로 가공돼 있었다. 특히 철로 된 운석은 지구상의 쇠와는 다른 조성을 가진 합금이라고 한다.

연구 팀은 "중성자 즉발 감마선 방사화 분석"으로 불리는 비파괴 검사를 실시해 철질 운석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지구 밖에서 날아온 한 물질로밖에 볼 수 없는 니켈, 인, 코발트, 게르마늄 등이 포함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X 선 스캐너에 의한 분석에서는 철질 운석을 반복해 달구어 두드려 망자를 위한 고급 장신구를 만들어냈다는 결과를 얻었다. 연구 팀은 기원전 4000년~3000년 사이에 이집트에서 이미 땜질 기술이 발달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55,000
    • -3.08%
    • 이더리움
    • 4,335,000
    • -6.81%
    • 비트코인 캐시
    • 803,500
    • -3.66%
    • 리플
    • 2,843
    • -2.54%
    • 솔라나
    • 188,900
    • -4.16%
    • 에이다
    • 568
    • -4.54%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8
    • -4.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040
    • -5.45%
    • 체인링크
    • 19,040
    • -5.32%
    • 샌드박스
    • 178
    • -5.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