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돋보기]멜파스, 경영권은 물려받았는데 방어는 어떻게…

입력 2013-08-20 08: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前 대표 퇴임에 최대주주 지분 13%대로 반토막…지분 확보 발등의 불

코스닥 기업 멜파스의 경영권 확보에 적신호가 켜졌다. 前 대표가 후배에게 자리를 양보하면서 퇴임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이로 인해 최대주주 지분이 절반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멜파스는 최근 대표이사가 이봉우 전 대표에서 민동진 CTO(최고기술경영자, 부사장)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임기 만료를 7개월 가량 남겨두고 7년 넘게 일했던 회사에서 퇴진했다. 젊은 리더십을 발휘해보라는 이유에서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전 대표가 삼성에서 재직할 당시에도 자진퇴사 1호로서 결단력이 있는 분으로, 본인의 스팩 인상에 대한 계획이 있어 퇴진하게 됐다”며 “이 전 대표와 민 현 대표는 동문으로 인연이 깊었고 젊은 리더십을 발휘해보라는 차원에서 후배에게 자리를 물려주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협화음 없이 경영 승계가 원활히 이뤄진 점은 좋지만 문제는 멜파스의 최대주주 소유 지분율이다. 이 전 대표의 퇴진으로 최대주주 지분율이 급격히 축소됐다. 멜파스 지분 9% 가량을 들고 있던 이 전 대표가 퇴진, 특별관계자가 해소되면서 이달 초 현재 민 대표와 특별관계를 포함 최대주주 보유 지분은 보통주를 기준으로 11.29%에 불과하다. 최근 발행했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워런트를 포함하더라도 13.19%에 머물고 있다. 당장 경영권을 위협할 만한 가시적인 위험은 없다고 하더라도 매출 규모 4000억원에 근접한 기업의 경영권을 굳건히 지킬 수 있는 지분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주주 지분 확보를 위해 블럭딜도 논의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분을 늘려야 한다는 점에 대해 회사측도 인지하고 있고 논의해야 할 부분이긴 하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안은 미확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동發 리스크에 코스피 5.96%↓⋯서킷브레이커 속 개인이 4조원 방어
  • 기름길 막히고 가스 공급도 흔들…아시아 에너지 시장 긴장 [K-경제, 복합 쇼크의 역습]
  • 속보 한국, 17년 만에 WBC 8강 진출
  • '17곡 정규' 들고 온 우즈⋯요즘 K팝에선 왜 드물까 [엔터로그]
  • 중동 위기 고조에…'최고 가격제' 이번주 내 시행…유류세 인하폭 확대도 검토
  •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공개…20세 김소영 머그샷
  •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S(스태그플레이션)공포 현실화하나
  • "월급만으로는 노후 대비 불가능"…대안은?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3.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205,000
    • +1.95%
    • 이더리움
    • 2,975,000
    • +3.48%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0.08%
    • 리플
    • 2,005
    • +0.8%
    • 솔라나
    • 124,900
    • +3.14%
    • 에이다
    • 377
    • +1.62%
    • 트론
    • 419
    • -1.87%
    • 스텔라루멘
    • 222
    • +0.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650
    • -1.85%
    • 체인링크
    • 13,140
    • +3.71%
    • 샌드박스
    • 119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