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 매출도 줄고…“작아야 산다”

입력 2013-08-19 1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 최대 식품업체 네슬레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브랜드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슬레는 지난 8일 “8000개의 브랜드 중 매출 성장이 둔화한 브랜드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슬레의 지난 분기 매출 성장률은 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네슬레는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이 장기 성장 목표치인 5~6%를 기록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흥시장에서의 매출이 줄었을 뿐만 아니라 유럽시장이 부진했고 다이어트 제품부터 물, 냉동 식품까지 판매 성장이 둔화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폴 벌케 네슬레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매출 성장이 둔화하면서 경쟁업체들처럼 브랜드를 축소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

아이스크림과 수프 등의 제품에서 네슬레와 경쟁하고 있는 유니레버는 올해 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했다. 이는 샴푸와 데오도란트 등 빠르게 성장하는 제품에 주력하려는 노력이다.

폴 폴만 유니레버 CEO는 추가로 자산을 매각할 계획이다.

앞서 크래프트푸드와 사라리는 두 부문으로 분사했고 캠벨수프는 유럽 부문 매각을 논의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가드너루소앤드가드너의 가드너 루소 파트너는 “우리는 수술을 얘기하고 있다”면서 “수익성이 높은 사업부문으로 자본을 배치하고 있으며 자본이 부족한 부문은 결국 매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87,000
    • +1.31%
    • 이더리움
    • 4,392,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812,500
    • +1.75%
    • 리플
    • 2,866
    • +1.45%
    • 솔라나
    • 191,100
    • +0.84%
    • 에이다
    • 573
    • -0.69%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6
    • -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80
    • +1.39%
    • 체인링크
    • 19,190
    • +0.37%
    • 샌드박스
    • 179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