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인터, 관계사 이노비오 말라리아 DNA백신 효능시험결과 발표

입력 2013-08-1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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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X인터는 16일 관계회사인 이노비오가 말라리아 DNA백신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항체 형성과T세포 면역반응을 확인한 비임상연구 결과를 국제전문학술단체인 전미 미생물학회의 자매지인 감염과 면역(Infection & Immunity)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임상연구에서는 생쥐와 원숭이에 신컨 기술로 디자인한 DNA백신을 셀렉트라를 이용해 투여한 결과, 네 개의 말라리아 항원에 대해 생쥐와 원숭이 둘 다 강력하고 지속적인 항체가 형성됐고 매우 강력한 T세포 면역반응으로 말라리아 기생충에 감염된 세포가 제거됨을 확인됐다.

특히 간에 감염된 말라리아 기생충을 신속하게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보건기구인 WHO가 중점관리중인 말라리아는 주로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감염되며, 매년 2억명이상이 감염되고 70만명이 사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현재까지 개발중인 말라리아백신 후보물질인 재조합단백질 백신의 경우 예방효능이 미약하여 보다 강력한 항체형성능력과 T세포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백신개발이 시급하다.

이노비오는 성공적 비임상연구 결과를 발판으로 내년에 임상1상 및 임상2상 1단계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환자수는 30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이며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말라리아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이노비오의 말라리아 DNA백신은 빌게이츠 재단이 후원하는 PATH가 지원하는 말라리아 백신 개발 프로그램(MVI)의 일환으로 올해 초 이노비오는 PATH와 임상개발계약을 체결한바 있고, VGX인터의 미국 휴스턴 소재 플라스미드 DNA백신 생산시설에서 내년 임상에 사용될 예정인 임상시료를 전량 제조하게 돼있다.

VGX인터 박영근 사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VGX인터가 개발하는 DNA백신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연구결과로 최근 연이어 DNA백신의 성공가능성을 높이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는 만큼 당사의 생산시설을 통한 DNA백신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임상시료 생산단계에서 상업화 단계로 발전하게 되면 당사의 생산시설의 수익성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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