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P뉴시스)
해외파를 총동원한 일본 축구대표팀이 우루과이에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4일 오후 일본 미야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2-4로 졌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37위인 일본은 12위 우루과이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일본은 지난 6월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의 3전 전패 수모를 씻기 위해 해외파를 총동원했다.
0-3으로 패색이 짙던 후반 9분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상대 수비수의 경합 도중 흘러나온 것을 문전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해 한점을 만회했다.
혼다 게이스케(CSKA 모스크바)는 1-4로 벌어진 상황에서 후반 27분 그림같은 왼발 프리킥으로 상대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2대4로 진 일본은 수비 불안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월드컵 본선을 확정 짓고, 해외파와 국내파가 융합돼 치른 첫 경기에서 연계 실수가 눈에 띄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