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김승호씨, 끝없는‘우노앤컴퍼니’ 사랑

입력 2013-08-14 15:28 수정 2013-08-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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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가 김승호씨가 우노앤컴퍼니 주식을 추가 매수에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개인사업가 김승호씨는 우노앤컴퍼니 지분을 26만1111주(2.01%) 추가 매수, 보유지분이 111만1111주(8.54%)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분 보유 목적은 ‘단순투자’로 지난달 25일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1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김씨의 우노앤컴퍼니 주식 매집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2522주를 사들인 것을 시작으로 지난 5월에는 65만1000주(지분율 5%)까지 늘렸다. 약 7개월만에 주요주주로 올라선 것이다. 이어 지난 7월에도 19만9000주(1.53%)를 사들이며 85만주(6.53%)까지 지분을 늘렸고, 꾸준히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씨가 보유한 지분 가치는 시가로 약 45억원에 달한다.

미국 식품기업 JFE의 대표인 김씨는 미국 대형 식품유통 및 제조업체 ‘크로거’를 통해 김밥을 판매, 지난해 2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이외에 유럽과 중국 등 전 세계 약 600여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08년에는 ‘김밥 파는 CEO’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이처럼 김씨가 추가 매수에 나서 지분을 8.54%까지 끌어 올리면서 최대주주인 김종천(131만1470주, 10.08%) 대표와의 지분 격차가 1.54%로 좁혀졌다. 2대주주인 에스브이M&A1호투자조합(131만88주, 10.07%)과의 격차도 줄어들었다. 최대주주 지분률이 낮은 상황이지만 에스브이M&A1호투자조합의 지분은우호지분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우려할만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가발용 원사 전문기업인 우노앤컴퍼니는 지난해 653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3억원, 47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에는 매출 167억원, 영업이익 7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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