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앤라이프]의료 혜택에 간병인 할인도… ‘국민연금증카드’ 뜨거운 경쟁

입력 2013-08-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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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도 노년층 공략

고령화 시대를 맞아 카드사들이 본격적인 노년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신한·우리·NH농협카드는 올해 초 국민연금관리공단과 협의해 국민연금증카드 발급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330만명에 달하는 국민연금 수급자를 새 고객으로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민연금증카드란 국민연금 수급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기능에 다양한 카드 혜택과 금융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국민연금 수급자 전용카드다. 신용·체크카드 기능을 탑재해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노인을 위한 부가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그동안 신한카드가 단독으로 ‘뉴라이프카드’라는 이름의 국민연금증카드를 발급해 왔지만 지난 1일 우리·NH농협카드도 국민연금증카드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뉴라이프카드는 노인들이 자주 찾는 의료 혜택과 주유·쇼핑 분야에서 부가서비스를 탑재했다. 우선 노인성 질환인 치매·골절 등 질병에 대해 가입 첫해 1년간 무료실버상해보험 혜택이 있으며, 제휴 건강검진기관에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전국 병원·한의원·약국 등에서 무이자할부 및 간병인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GS칼텍스에서 주유할 경우 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고, 현대·롯데·신세계백화점에서 무이자할부 서비스가 제공되는 등 쇼핑 분야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버스무료이용서비스를 내세워 노년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 서비스는 최초 수급자의 경우 월4회, 최대 5000원까지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연간 최대 6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며 충전식 교통카드(T머니) 칩이 카드에 탑재돼 있어 교통카드로 사용할 수도 있다.

NH농협카드는 의료·교통·대형마트 등에서 최대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국민연금증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신용·체크·일반 세 종류로 발급된다. 카드 발급대상은 노령·장애·유족연금 수급권자로 만 65세 이상 고객은 카드 종류에 관계없이 철도요금 30~50% 할인과 고궁·박물관·공원 등 공공시설 입장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전국 60여개 베니키아 브랜드 사용 호텔 10% 할인, 국민연금공단이 운영하는 청풍리조트 최대 70%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또 경기·강원지역 거주자 중 무임교통 기능이 탑재된 국민연금증카드 발급자는 해당 지역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민연금증카드 외에도 KB국민카드의 골든라이프카드를 비롯해 현대카드가 제공하는 실버케어 전문상담 서비스 등 노년층을 위한 상품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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