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지표발 달러강세 속 환율 급등…1120 원대 상승 시도

입력 2013-08-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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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미국 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강세의 여파 속에서 급등세를 보였다.

14일 원·달러 환율은 9시 14분 현재 전날보다 4.0원 오른 1119.40 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오른 1118.9 원을 기록한 뒤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연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미 소매판매 개선 소식으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에 1120원선 상향 시도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전날 국제외환시장에서 미달러는 연내 양적완화 축소 전망에 힘이 실리며 주요통화에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1.323 달러(전 거래일 종가 대비)로 저점을 낮추고 1.326달러에 하락 마감했다. 엔·달러는 98.3 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98.2 엔에 상승 마감했다.

미국 상무부는 13일(현지시간)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직전월의 기록보다 부진하고 시장 예상치인 0.3%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4개월 연속 상승세다. 반면 미국 기업재고 증가율이 0%를 기록하며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기 중인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과 휴일을 앞두고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주요 조선업체들의 휴가 마무리와 함께 이들의 대기 매물에 대한 부담이 강한 롱플레이 또한 억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오늘 원·달러 환율은 미달러 반등에 따른 1120원 테스트 예상되나 대기 매물의 출회 여부에 따라 상승 폭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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