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포인트]뉴욕증시, QE축소 우려 완화로 상승…코스피 1990선 안착하나

입력 2013-08-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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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증시가 지표호조와 양적완화 우려 완화에 1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소매판매가 0.2% 증가해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양적완화 규모 축소 시기가 불투명하다는 의견을 밝혔기 때문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1.33포인트(0.20%) 상승한 1만5451.01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4.69포인트(0.28%) 오른 1694.17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4.49포인트(0.39%) 상승한 3684.44에 마감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6월의 0.6% 증가보다 낮고 전망치인 0.3%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소매판매는 4개월 연속 증가했고 6월 소매판매도 종전의 0.4% 증가에서 0.6%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이날 록하트 총재는 연준이 조만간 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예정이지만 다음 달에 시작하는 것은 쉽지는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록하트 총재는 애틀랜타 키와니스클럽에서 가진 강연에서 “경제지표가 고르지 못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시기를 제시하는 게 불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 완화가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일 상승 폭의 일부를 반납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의 12개월 PEF이 2013년 평균 9.15배 영역에 놓여있고 야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매도가 나타난 만큼 뚜렷한 매수주체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오늘 증시의 관전 포인트는 1990포인트에 안착할지 여부. IBK투자증권은 “오늘 밤 예정된 유로존 2분기 GDP가 독일의 경제 호전 등을 바탕으로 시장 컨센서스대로 전분기 플러스 전환할 경우 증시의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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