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스펙… 대기업과 취준생의 엇갈린 시각

입력 2013-08-1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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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2013년 주요 대기업 신규채용과 스펙 연관성 조사

입사 기준 중 하나인 ‘스펙’에 대해 대기업과 취업 준비생들의 시각이 엇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직자들은 토익 등 영어점수·학점 등 스펙이 입사의 당락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여기는 반면, 대기업은 스펙 대신 도전정신과 열정을 중요한 입사의 기준으로 삼았다.

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180개 주요 대기업 대상 ‘대졸 신규 채용과 스펙 연관성 조사’ 결과 대기업이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평가 항목은 도전정신과 열정(46.1%)으로 나타났다. 이어 △끈기·성실성(38.4%) △창의력(2.2%) △다양한 스펙(1.1%)을 갖춘 인재를 우대했다.

대기업들이 스펙 중 중요하게 여기는 항목은 자격증으로 나타났다. 자격증을 우대한다는 기업은 63.3%에 달했다. 특히 건설·토목, 전기·기계 자격증 등 회사 업종과 관련한 자격증(48.4%)을 선호했다.

반면, 취업자 815명 중 97.5%는 스펙이 취업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준비하는 취업 스펙은 △토익 등 영어 점수(69.2%) △각종 자격증(64.5%) △학점관리(57.8%) △인턴활동(24.9%) 등의 순이었다.

이철행 전경련 고용노사팀장은 “대기업은 신규 채용을 할때 대학생들의 예상과 달리 일반적인 스펙보다 도전정신·열정 등을 중시하고, 이러한 역량을 알아보기 위해 인성·적성 검사와 실무면접, 토론 면접 등을 활용하고 있다”며 “목표로 하는 회사에서 선호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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