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서울상의 회장 취임… 21일 대한상의 회장도 취임

입력 2013-08-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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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사진> 두산그룹 회장이 12일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했다. 이어 21일에는 대한상의 회장에 올라 전국 상공업계를 대표하게 된다.

서울상의는 이날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손경식 CJ그룹 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회장에 박용만 회장을 선출했다.

박 회장은 오는 21일에는 대한상의 의원총회를 거쳐 대한상의 회장에 오른다. 지금까지 관례로 보면 서울상의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을 겸했을 뿐 아니라 박 회장도 대한상의 회장직을 수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회장은 서울상의 회장에 선출됨에 따라 이날부터 전국을 돌며 지방상의 회장을 만나 대한상의 운영에 대한 조언을 듣고, 운영 구상도 밝힐 계획이다.

지역 상공업계는 박 회장 특유의 친화력에 거는 기대가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에 취임하면 전국 상공업계의 여러 이해관계를 원만하게 조율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상의 회장에 추대된 이후 “대한상의 회장은 국내 경제와 상공업계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로 그 역할과 책임이 커지고 있다”며 “책임이 무거운 자리이나 상의 회원의 의견이 모아져 소임을 맡긴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이 이날 취임하면 두산그룹은 4번째 대한상의 회장을 배출하게 된다.

두산그룹 창업자인 박두병 전 회장은 1967년 8월에 회장에 취임한 뒤 숙환으로 별세했던 1973년 8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했다. 전문경영인이었던 정수창 전 회장은 1980년 9월부터 1988년 5월까지 상공업계를 대표했다. 박용성 전 두산 회장은 2000년 4월부터 2005년 11월까지 대한상의 회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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