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스탠퍼드 디자인 스쿨 도입한 강의 실시

입력 2013-08-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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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는 본교 공대 창의성센터와 공학교육혁신센터 공동 주최로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디자인 스쿨 과정을 압축한 ‘공학도를 위한 창의적 사고’ 강의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디자인 스쿨은 세계적인 명문대인 스탠퍼드대의 대표적인 교육과정이다. 여기서 ‘디자인(design)’이란 넓은 의미에서 사고 과정과 문제 해결 방식을 말한다.

서울대의 ‘공학도를 위한 창의적 사고’ 강의에서는 디자인 스쿨의 이러한 내용을 그대로 옮겨왔다. 다른 강의에서는 접하기 힘든 활동적인 수업을 통해 혁신과 창조를 이끌어내는 방식을 철저히 훈련한다고 서울대 측은 설명했다.

예컨대 아이디어를 내놓고 최대한 빨리 프로토타입(시제품)을 만들어내는 데 노력을 기울인다. 또 팀 협업을 통해 시행착오를 거치며 쓸 만한 아이디어가 걸러지고 좀 더 비즈니스적인 사고방식을 키울 수 있다.

특히 이 강의는 스탠퍼드대에서 직접 학위를 수여받은 김정우 교수가 담당해 강의를 진행한다. 김 교수는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Citrix System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일했다.

이신형 학사부학장은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능력을 높이기 위해 스탠퍼드대 디자인 스쿨을 서울대에 도입하고자 이번 강의를 기획했다”며 “지난 2월 실시한 ‘스탠퍼드 스타일 워크샵’이 좋은 반응을 얻은 데 힘입어 2차로 집중강의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번 강의에 대해 “사고를 디자인한다는 것은 인간 중심적인 사고방식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하나의 방법”이라며 “이번 강의를 통해 실제 현업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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