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중국 지표 기대감에 달러 약세…달러·엔 96.50엔

입력 2013-08-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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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9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등 아시아 경제가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50분 현재 0.18% 하락한 96.50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1% 상승한 1.33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고 밝혔다.

CPI 상승률은 전월과 같았으며 전문가 예상치 2.8%를 소폭 밑돌았다.

중국 정부의 올해 CPI 상승률 목표치는 3.5%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보다 2.3% 하락했다. 하락폭은 지난 6월의 2.7%보다 줄었으나 예상치는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PPI가 전년보다 2.1%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국가통계국은 PPI 상승률 하락폭이 6월보다 다소 줄었다는 것을 지적하며 “이는 중국 경제를 안정시키려는 정부 정책이 작용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PMI 수치는 최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호전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오후에 공개될 산업생산과 고정자산 투자 등 각종 지표가 중국 경제안정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뱅크오브뉴질랜드(BNZ)의 마이크 존스 환율 투자전략가는 “시장은 중국 경제 지표가 안정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 이러한 신호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신호를 보이는 지표가 나온다면 달러 약세는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은 유로 대비 가치가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0.14% 내린 129.18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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